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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서밋 앞두고 비트코인 흔들… 대폭락 올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06 [23:04]

백악관 서밋 앞두고 비트코인 흔들… 대폭락 올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06 [23:0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92,7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94,500달러 저항선에서 거부당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7일 열리는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이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으며,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판다’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도로 개최되며, 규제 정책과 스테이블코인 감독, 디지털 자산의 역할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클 세일러(전략 창립자), 브래드 갈링하우스(리플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코인베이스 CEO)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강력한 규제안이 발표될 경우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22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강화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서밋에서 예상치 못한 규제 조치가 나오거나 투자자들이 기대한 만큼의 정책 변화가 없을 경우 20~30% 수준의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6일 92,000달러를 기록한 후 하락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적으로 87,200달러 지지선과 20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82,908달러를 주요 지점으로 보고 있다. 추가 하락 시 78,200달러(2월 28일 저점)와 81,463달러(3월 4일 저점) 구간에서 유동성 테스트가 진행될 수 있다. 반면 92,000~97,400달러 저항대를 돌파할 경우 100,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진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단기 보유자(STH) 기준 가격인 92,000달러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이 가격대는 강세장 상승 추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 수준에서의 반응이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92,000달러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로 7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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