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주요 기술적 지표에서 강세 전환 신호를 보이며, 단기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4년 반감기 전 조정을 정확히 예측한 분석가는 이번에도 BTC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가명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의 일일 상대강도지수(RSI) 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 이후 BTC가 RSI 25 이하에 도달할 때마다 강한 반등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현재 RSI 23.93 수준에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렉트 캐피탈은 역사적 데이터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78,000달러~71,700달러 사이에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일일 차트에서 또다시 낮은 고점(Lower High)을 형성했지만, RSI가 28 이하일 때마다 BTC는 2~8% 이내에서 저점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BTC가 이중 바닥(Double Bottom) 패턴을 형성하며 반등을 준비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크로노스(CRO)가 최근 이 패턴을 완성한 후 상승 돌파에 성공했으며, BTC도 같은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중 바닥 패턴은 자산이 가격 바닥을 확인하고 강세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표적인 기술적 구조다.
현재 BTC는 81,22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 하락했다. 하지만 렉트 캐피탈은 이번 조정이 새로운 강세장 진입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BTC가 71,700달러 이상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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