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최근 약세장에서 22% 하락하며 3달러 돌파 후 조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ETF 승인 가능성과 향후 반등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게코에 따르면, XRP는 일주일 만에 21.6% 하락하며 현재 3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일일 기준으로는 4.1% 하락, 14일 기준 14.8%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1년 전 대비 244.7% 상승하며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는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을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짚었다. 워처구루는 미국 정부가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XRP를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XRP가 올해 ETF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ETF가 승인될 경우, 기관 투자자의 유입이 증가하며 XRP의 가격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코인코덱스(CoinCodex) 는 XRP가 4월 15일까지 4.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XRP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단기적인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