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안과 향후 금융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제안서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맥시밀리안 스타우딩거(Maximilian Staudinger)라는 인물이 작성한 해당 문서는 "BTC가 미국의 전략 비축 자산으로 활용된다면, XRP는 국가 간 금융 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솔라나(SOL)는 정부 데이터베이스와 투표 메커니즘, 카르다노(ADA)는 정부 서비스의 스마트 컨트랙트 구현과 인프라 관리 등에 적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문서는 또 "미국 내 은행들이 해외 예치환거래은행에 개설한 자행계정(Nostro)에서 1.5조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는 BTC 전략 비축안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현재의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을 XRP로 구현한다면 향후 10년 동안 5,00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규제적 장애물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명령 등의 조치가 필요하고, 은행과 정부 각 부처는 XRP 채택을 추진해야 한다. XRP의 글로벌 유동성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침을 활용한 신속 추진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제안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제출됐으며, 업계에서는 제안 자체의 의미는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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