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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또다시 비트코 매집… 보유량 50만 개 돌파 임박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3/17 [22:55]

마이클 세일러, 또다시 비트코 매집… 보유량 50만 개 돌파 임박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3/17 [22:55]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130 BTC(약 1,070만 달러 규모)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499,226 BTC까지 늘렸다. 이는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BTC 매입이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으며, 평균 매수가격은 82,981달러라고 전했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매수를 위해 자사 8% 시리즈 A 영구 스트라이크 우선주(STRK) 123,000주를 매도해 자금을 조달했다. 일반 주식(Class A common stock)은 매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추가 매수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현재 가격 기준 416억 달러에 달한다. 코인게이프는 스트래티지의 BTC 평균 매수가격이 66,360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상당한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매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금(Gold) 대비 가치 저장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BTC가 금 대비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은 본질적인 취약성을 드러내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세일러의 강력한 BTC 매수 기조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향후 BTC 가격 흐름이 그의 전략을 뒷받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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