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최근의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가격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더리움의 비용 기준 분포(CBD) 지표가 1,886달러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는 "1,886달러 부근에서 이더리움 공급량이 1,600만 ETH에서 1,900만 ETH로 증가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이 가격대에서 매집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가격 바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ETH의 ‘항복 지표(Capitulation Metric)’가 1,886달러 수준에서 강한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지표가 급등한 후 이더리움 가격이 강하게 반등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한편, 최근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급증한 것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글래스노드는 "1월 1일부터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201억7,000만 달러 증가해 총 2,05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내 유동성 증가를 의미하며, 이더리움의 가격 반등을 뒷받침할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ETH는 1,91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반등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