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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암호화폐 커스터디’ 상표 출원… 美 재무부, 비트코인 보관 논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8 [03:00]

리플, ‘암호화폐 커스터디’ 상표 출원… 美 재무부, 비트코인 보관 논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8 [03:00]
리플 커스터디/출처: X

▲ 리플 커스터디/출처: X     ©

 

리플(Ripple)이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 보관 서비스를 위한 ‘Ripple Custody’ 상표를 출원하며 기관 대상 커스터디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2월 25일 미국 특허청(USPTO)에 ‘Ripple Custody’ 상표를 출원했다. 해당 서비스는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및 법정화폐의 보관, 전송,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또한, 금융 데이터 전송 및 보관을 위한 P2P 네트워크 서비스, SaaS 기반 암호화폐 관리 솔루션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조치는 리플이 지난해 커스터디 기업 메타코(Metaco)를 인수한 이후 기관 인프라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 커뮤니티에서도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커뮤니티 멤버들은 “리플이 점점 더 커스터디 및 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관 대상 보관 솔루션이 향후 대규모 채택을 이끌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 재무부가 최근 주요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들과 국가 비트코인 보관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리플의 커스터디 서비스 출원이 시기적으로 맞물려 있어 주목된다. 재무부는 현재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 등과 협력하여 국가 보유 비트코인의 보관 방안을 모색 중이며, 단기적으로는 제3자 보관을 유지하되, 장기적으로는 자체 콜드 스토리지 및 개인 키 관리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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