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최근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중간선(23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주간 마감을 기록하며 강한 상승 신호를 보였다. 이 흐름이 지속되면 XRP는 3.477달러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유투데이는 볼린저 밴드 상단이 3.477달러에 위치하며, 현재 가격 대비 46.82% 상승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XRP가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강한 랠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1월 기록한 기존 최고가를 넘어서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반대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유투데이는 XRP가 23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최근 상승이 ‘가짜 돌파(Fake Breakout)’에 불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경우, XRP의 목표 가격은 1.08달러(현재 대비 -53%)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유투데이는 또한, 현재 XRP의 가격 움직임이 주요 기관 투자자와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에도 중요한 신호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XRP가 핵심 지지선(23일 이동평균선)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XRP가 23일 이동평균선을 지켜낸다면 강한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로 붕괴될 경우 50% 이상 급락할 위험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향후 며칠간의 움직임이 XRP의 중장기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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