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거래소 보유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SHIB 가격이 반등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거래소 보유량이 93조 5,730억 개로 감소하며, 전체 유통량의 15.88% 수준까지 내려갔다. 이는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크립토닷컴(Crypto.com) 등 주요 거래소에서 SHIB 물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달 동안 1조 6,700억 개의 SHIB가 거래소에서 인출되면서, 장기 보유자들의 매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이 보유량을 거래소에서 출금하면 시장에서 매도 가능한 물량이 줄어들어 공급 압박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SHIB는 0.00001201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0.000013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10%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에 따르면, 1년 이상 보유한 장기 투자자 수가 109만 개 지갑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기 보유자 비율이 증가하면 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가격 안정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SHIB가 0.0000138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0.00008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500%의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또 다른 분석가는 향후 몇 주 내로 2~3배 상승 가능성을 제시하며, SHIB가 0.0000280~0.000032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바이누의 상승 가능성이 현실화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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