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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정책 변화 기대감…암호화폐 상승 랠리 올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8 [09:50]

美연준 정책 변화 기대감…암호화폐 상승 랠리 올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8 [09:50]
비트코인, 달러

▲ 비트코인, 달러     ©코인리더스

 

연준(Fed)의 긴축 정책 종료 기대감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펜토시(Pentoshi)는 연준의 양적 긴축(QT)이 곧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에 따르면, 사용자 100%가 연준이 5월까지 QT를 종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QT 종료는 시장 내 유동성을 증가시켜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러나 펜토시는 "신중한 낙관론(cautiously optimistic)"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S&P 500과 암호화폐 자산이 급격히 상승했으며, 현재 수준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16,000달러에서 108,000달러까지 급등하고, 솔라나(SOL)가 8달러에서 300달러까지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S&P 500이 2년 연속 25% 상승한 것은 지속 가능한 속도가 아니며, 올해는 성장 둔화나 마이너스 성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 역시 단기 반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강한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펜토시는 "현재 시장에서 상승이 나타나더라도 결국 낮은 고점(Lower High)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은 시간이 필요한 시장 흐름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3,8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 여부가 향후 시장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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