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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시즌 돌아온다" VS "비트코인보다 위험해" 뭐가 맞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4/14 [11:06]

"알트시즌 돌아온다" VS "비트코인보다 위험해" 뭐가 맞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04/14 [11:06]

 

'크립토 킹' 비트코인(BTC)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긴축 우려 등 글로벌 악재에 지난 7일간(14일 한국시간 기준) 5% 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에이프코인(APE), 니어프로토콜(NEAR), 컴파운드(COMP), 모네로(XMR), 시바이누(SHIB) 등 주요 알트코인은 10~20%대 강세를 보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알트코인 시즌이 도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아발란체(AVAX) 등 100개 알트코인을 추종하는 MVIS Digital Assets Mining Index의 최근 한달간 상승폭은 9%를 기록한 반면, 비트코인 상승폭은 6%를 기록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점과 맥을 같이한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와 레딧(Reddit) 등에서 솔라나에 대한 언급이 증가했고, 코인베이스 월렛에서 솔라나를 지원했다는 소식 등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또 디파이 테크놀로지(DeFi Technologies)의 최고경영자(CEO)인 러셀 스타(Russell Starr)를 인용해 "과거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배하던 초기 인터넷 시대의 공간을 애플이 지배했던 것과 같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이 지배하던 암호화폐 시장이 혁명을 겪고 있다"며 알트시즌을 내다봤다.

 

하지만 포브스는 최근 비트코인의 핵심 지지선인 4만 달러가 붕괴하자 "금리가 계속 오르면 알트코인 가격이 비트코인보다 더 빨리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블룸버그도 "미 연준이 30년 만에 대규모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낮은 시총과 거래량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더 크다"고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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