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복수 전문가 사이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의 새로운 상승세가 다가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과 동시에 여러 기술 지표에 주목했다고 보도했다.
유력 암호화폐 평론가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는 27일(현지 시각), X(구 트위터)를 통해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와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수를 언급하며, 조만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새로 시작될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는 X에 “일일 볼린저 밴드가 압박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3만~4만 달러 구간으로 상승할 때도 같은 흐름이 펼쳐졌다. 게다가 일일 RSI는 2개월 저점을 기록했다. 또, 3일 미만의 MACD는 현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라며, “상승세가 임박한 듯하다”라고 게재했다.
볼린저 밴드는 비트코인 가격 행동과 가격 변동성이 폭발할 시점을 가늠하는 지표이다.
하이랜드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비트코인 일일 시세 차트에서 볼린저 밴드가 확장되는 시기를 거친 뒤 좁아진 패턴이 형성된 것에 주목했다. 이는 가격 변동성이 새로운 양상을 맞이했음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올해 초 볼린저 밴드가 확장한 뒤 좁아지고, 3만 달러 선을 넘어선 것을 그 예시로 언급할 수 있다.
올해 4분기 회복세를 기록한 RSI도 비트코인의 강세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이다. 27일 기준 비트코인의 RSI는 과매도 영역에 해당하는 70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53이다.
하이랜드는 별도의 X 게시글을 통해 “현재 일일 RSI는 2개월 저점을 기록했다. 2개월 전 비트코인은 2만 7,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됐다”라고 언급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도 앞서 비트코인의 RSI에 주목했다.
그는 “일부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의 과매도 흐름이 심각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 비트코인의 월간 RSI는 이전 강세장에서 상승세를 빠른 속도로 추진했던 이상적인 영역에 있다. 이번에도 과거와 같이 강세 흐름이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이랜드는 “3일 MACD의 약세 추세를 위협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 가격 조치 덕분에 약세 신호를 부정하기 위한 시간이 며칠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블록체인 미디어 더 블록은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 애널리스트팀이 단기 호들러의 매도 압력, 연말 거래량 감소 때문에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조정 가능성을 주장한 사실에 주목했다. 비트파이넥스팀은 4만 4,000달러 구간을 가격 조정 위험성이 큰 구간으로 지목했다. 해당 지점은 18~24개월간 비트코인을 보유한 중기 보유자의 주요 차익실현 지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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