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26개월 고점, 전문가가 진단한 원인은?...6만 달러 돌파 기대감 Up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2/28 [06:56]

비트코인 26개월 고점, 전문가가 진단한 원인은?...6만 달러 돌파 기대감 Up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2/28 [06:56]

▲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랠리를 기록하면서 26개월 고점을 돌파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 랠리가 투자자의 낙관론 재개를 의미한다고 언급하며, 고래 세력이 랠리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보도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고래 세력의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신규 비트코인 지갑 주소 150개 이상 등장했으며, 신규 지갑 한 개당 보유한 비트코인이 1,00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 활동 급증 추세는 비트코인 장기 전망의 신뢰도가 높으며, 추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일간 차트에 ‘메가폰 패턴(megaphone pattern)’이 형성되었다는 점도 전했다. 그는 해당 패턴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5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5만 3,000달러 이상의 지속적인 종가가 6만 520달러 선을 향한 랠리를 촉진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 자문 기업 컴버랜드 랩스(Cumberland Labs)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전문가 크리스 뉴하우스(Chris Newhouse)는 블룸버그 최신 보고서를 통해 통합 기간 후 돌파구를 활용한 현물 수요 급증과 모멘텀 트레이더가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부분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뉴하우스는 현재의 가격 조치가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수준의 청산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이를 과도한 공매도 청산이 최근의 랠리를 견인하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신,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된 숏 포지션을 빠르게 대체하여 강세로의 심리 변화를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뉴하우스는 비트코인 영구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I)이 두드러지게 상승한 점에도 주목했다. 이는 시장 참여도와 비트코인 파산 상품 관심도 모두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숏 포지션이 최근 랠리 도중 종료될 수밖에 없었던 점이 롱 포지션의 시장 진입 결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비트코인이 5만 7,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하루 사이 10% 가까이 랠리를 기록하자 6만 달러 돌파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렸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AMB크립토도 6만 달러를 비트코인의 다음 목표가로 제시했다. 매체는 하이블록 캐피털(Hyblock Capital) 데이터를 인용, 6만 달러 선 이전에는 청산 규모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 상승세가 낙관적이라고 진단했다. 상승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비트코인이 6만 1,000달러와 가까운 지점에서 저항을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5만 7,000달러를 확실히 넘어야 강세 랠리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