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밈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 가격은 일주일 새 70% 가깝게 급등해 0.15달러를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DOGE 가격이 0.14달러대에 거래된 건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시바이누(SHIB) 라이벌인 DOGE 가격은 3월 3일(현지시간) 오전 8시 4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14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65.84% 급등한 가격이다. DOGE 가격은 이날 최저 0.1369달러, 최고 0.150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도지코인의 랠리는 기술 발전부터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지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 최근 도지코인의 기술 발전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libdogecoin 0.1.3 버전 출시와 기관급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가월렛(GigaWallet)의 개선과 같은 기술적 발전으로 플랫폼과 유틸리티가 개선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더 많은 채택과 사용 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메사리 데이터를 인용해 “10만 DOGE 이상을 보유한 주소 수가 올해 들어 0.7% 증가한 반면, 100만 DOGE 이상은 지난달 중순 이후 소폭 감소했다. 100만 DOGE 이상 주소는 거래소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같은 현상은 트레이더들이 DOGE를 매매하는 것보다 보유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력한 매집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DOGE 상승 랠리는 오는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6년과 2020년 반감기 당시에도 비슷했다. 비트코인 첫 번째 반감기 직전에 DOGE는 200% 상승했고, 두 번째 반감기에는 약 50%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밈코인에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을 보인다. 도지코인 외에도 시바이누(SHIB), 페페(PEPE), 봉크(BONK)도 최근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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