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인기 알트코인 중 하나인 리플(Ripple, XRP)이 하루 사이 두 자릿수 비율로 랠리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모처럼 주목받았다. 덩달아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암호화폐 부문 내 리플의 라이벌인 스텔라루멘(Stellar Lumens, XLM)도 랠리를 기록했다.
리플과 스텔라루멘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리플 vs 스텔라루멘, 언급량 추이는? 3월 5일부터 3월 11일까지 일주일간 리플은 189회, 스텔라루멘은 1회 언급됐다.
리플의 이미지는 긍정 69%, 부정 20%, 중립 12%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관리하다’, ‘빠르다’, ‘수수료 낮다’, ‘강세’, ‘주목 받다’, ‘고급’, ‘높은 수준’, ‘상승세 잇다’, ‘속도 빠르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제한되다’, ‘멀다’, ‘매도하다’, ‘큰 문제’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강하다’가 있다.
스텔라루멘은 긍, 부정 감성어가 없다.
리플·스텔라루멘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11일, 리플이 최대 20% 급등하면서 일시적으로 0.74달러까지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랠리는 블랙록이 운용하는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이 제기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기록된 단기 랠리이다.
매체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 데이터를 인용, 이번 랠리 전 비트코인(Bitcoin, BTC) 대비 리플 가격이 3년래 저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11일, 랠리 후 비트코인 대비 리플의 가격은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하지만 전년 대비 가격 상승률 64%를 기록한 비트코인보다는 리플의 가격 상승률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상자산 뉴스 플랫폼 크립토포테이토는 리플이 지난 몇 주간 0.57달러에 형성된 200일 이동평균선(MA)을 몇 차례 시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시장은 200일 MA에서 반등하고, 새로운 강세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리플 거래가가 다시 200일 MA 아래로 하락한다면, 강세 시나리오는 무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6일(현지 시각), 스텔라 개발 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은 미국 재무부의 금융 포괄성 정보 공개 요청에 답변했다고 밝혔다. 스텔라 개발 재단은 재무부의 요청에 따라 금융 포괄성 발전을 위한 기술 접근과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한을 보냈다.
서한은 접근성의 정의를 디지털 경제 참여의 중요성으로 명시하기도 했다. 또한, 사용자가 일상 속에서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무료나 저렴한 상품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 예시로 디지털 지갑,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은행 잔고 최고 기준치, 거래 수수료 등 전통 금융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 외에도 서한은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 개인의 금융 권리 신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서는 오픈소스 코드, 공개 데이터가 투명성 향상과 금융 서비스 사용자의 권리 신장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을 추가했다.
리플·스텔라루멘, 오늘의 시세는? 3월 12일 오후 3시 58분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의 시세는 전일 대비 14.16% 상승한 0.6941달러이며, 스텔라루멘의 시세는 6.39% 상승한 0.1512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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