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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8천달러선 회복...바이낸스 CEO "BTC 올해 8만달러 이상 갈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3/18 [08:01]

비트코인 6만8천달러선 회복...바이낸스 CEO "BTC 올해 8만달러 이상 갈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3/18 [08:01]

▲ 비트코인(BTC)     

 

지난주 64,000달러선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주말을 지나면서 68,000달러대로 반등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BTC 가격은 한국시간 3월 18일 오전 7시 56분 현재 68,3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19%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64,545.32달러, 최고 68,845.7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14일에 기록한 73,750.07달러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로 조정를 보이고 있지만 낙관론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텅(Richard Teng)이 지난 주말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기관 투자자들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BTC가 올해 8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앞서 예측했지만, 현재 공급은 줄어들고 수요는 계속 유입되고 있어 더 높은 가격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승 일변도가 아닌 건강한 조정을 수반하는 부침을 겪는 것이 시장에는 더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전문 트레이더인 케빈 스벤슨(Kevin Svenson) 비트코인이 '포물선 커브 패턴(parabolic curve pattern)'의 네 번째 단계에 접어들면서 변동성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가오는 반감기 전에 비트코인이 8만3천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그는 4월 예정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G 오스트레일리아의 시장 애널리스트인 토니 시커모어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달 안에 8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에 의해 하락세에서 잘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또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애널리스트인 케이티 스톡턴도 중기적으로 8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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