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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일본공적연금, 운용 자산 다각화 위해 비트코인 주목 外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3/22 [17:19]

[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일본공적연금, 운용 자산 다각화 위해 비트코인 주목 外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3/22 [17:19]

▲ 비트코인(BTC)

 

이번 주에는 일본에서 일본공적연금이 운용 자산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를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암호화폐 업계에서 화제가 되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비트코인 구매력이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번 주 세계 곳곳에서 보도된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아래와 같이 전달한다.

 

일본공적연금, 운용 자산 다각화 추진 도중 비트코인 조사

블룸버그 재팬, CNBC 등 복수 외신은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공적연금(GPIF)이 운용 자산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자산 정보 수집에 나섰다고 19일 보도했다.

 

특히, 일본공적연금의 조사 대상이 된 자산 중에는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공적연금 관계자도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을 연금 펀드 포트폴리오에 통합하는 방안과 관련된 정보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CNBC는 이번 소식을 보도하며, 그동안 암호화폐 자체의 가격 변동성 때문에 연금 펀드의 암호화폐 투자 진출이 매우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지난해 국민연금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식에 투자하는 등 간혹 연금 펀드의 암호화폐 관련 상품 투자가 이루어진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 여파로 비트코인 구매력 상승

블룸버그, FX스트리트 등 복수 외신이 비트코인 가격 조정장에서 비트코인 저가 매수에 나선 아르헨티나 투자자 비율이 27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물가 상승, 부채 규모 증가 등이 겹치면서 인플레이션 비율이 상승한 탓이다.

 

아르헨티나 가상자산 거래소 레몬(Lemon)에서는 3월 첫째 주부터 비트코인을 구매한 투자자 수가 3만 4,700명으로,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아르헨티나인은 아르헨티나 현지 통화인 페소 가치 하락세에서 자산을 보호하고자 달러에 의존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페소 가치가 10% 상승하자 달러 대신 비트코인을 자산 보호 수단으로 택한 아르헨티나인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FX스트리트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반감기 직전이라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 가치가 급증하자 아르헨티나 투자자에게 비트코인의 매력이 상승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최근 들어 비트코인 가격 조정장이 시작되어 다수 현지 투자자가 비트코인 저가 매수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증권위, 암호화폐 기업 등록 비용 4배 인상 법안 추진

코인데스크, 코인텔레그래프 등 복수 외신은 나이지리아 증권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기업 등록 비용을 400% 인상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법안 통과 시 등록 비용은 기존 1만 8,620달러에서 9만 3,000달러 수준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등록 비용 인상은 가상자산 거래소 외에도 디지털 자산 제공 플랫폼(DAOP),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업체(DAC)에도 적용된다.

 

나이지리아 SEC는 가상자산 기업 등록 비용 인상을 추진하는 이유로 나이지리아 현지 통화인 나이라 가치가 달러 대비 약세를 기록한 것과 암호화폐 업계가 불법 자금 흐름에 일조한다는 정부 비판론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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