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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달러 놓고 치열한 공방..."BTC 이번주 역대급 변동성 발생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3/28 [07:22]

비트코인 7만달러 놓고 치열한 공방..."BTC 이번주 역대급 변동성 발생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3/28 [07:22]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밤사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7만 달러선을 내줬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오전 7시 8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69,0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22%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73,750.07달러의 사상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미국 연방 법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코인베이스의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는 X를 통해 "비트코인 저항선이 7만 달러에서 형성되면서 단기 가격 움직임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간 6만7천 달러를 유지한다면 신고가까지 테스트가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을 볼 때 비트코인 신고가는 가까이 왔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구간은 70,180~70,600달러다. 29만2천개 주소가 이 가격대에서 39만7천 BTC를 보유 중이다. 비트코인이 이 저항선을 뚫으면 사상 최고가를 향해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CNBC 크립토트레이더 쇼(Cryptotrader show) 호스트 랜 노이너(Ran Neuner)는 X를 통해 "이번주 엄청난 변동성이 예상된다. 코인베이스-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이슈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번주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ETF) 출시 이후 첫 분기 마감이 도래하며 사상 최대 규모 BTC 옵션 만기가 예정돼 있다(데리비트 기준 94억 달러). 롱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기관들과 숏포지션을 취하는 헤지펀드 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이 싸움은 앞으로 3일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 X 계정에 따르면 블랙록 CEO 래리 핑크는 "나는 비트코인의 장기 생존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한다. 우리는 지금 더 많은 유동성과 투명성을 갖춘 시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는 결코 예측하지 못했을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 ETF가 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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