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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곧 현실 될 것"…암호화폐 관련주 상승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4/09 [07:19]

"비트코인 10만 달러, 곧 현실 될 것"…암호화폐 관련주 상승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4/09 [07:19]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반감기를 앞두고 7만 1,00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시장 강세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와 투자자는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도달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했다.

 

비트코인 거래가 10만 달러 기록이 곧 현실이 될 것이라는 비트코인 자가 수탁 서비스 기업 세야리서치(Theya Research) 소속 애널리스트 조 콘소티(Joe Consorti)의 전망을 그 대표적인 예시로 언급할 수 있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콘소티는 8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의 가격 통합 단계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번 주 들어 6주째 6만 달러 상회한 수준을 유지한 점에 주목했다. 그와 동시에 6만 달러보다 높은 수준에서 가장 낮은 변동성을 기록하고, 신고점 돌파를 준비 중이라고 분석했다.

 

콘소티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입량 증가가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거래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탄탄한 시장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인 테크데브(TechDev)도 비트코인의 신고점 돌파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개월 연속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 상단보다 높은 가격에서 마감했으며, 3개월 이내에 볼린저 밴드 상단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과거 패턴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흐름은 10만 달러 돌파라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 최고 운영 책임자 마샬 비어드(Marshall Beard)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연내 15만 달러까지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모든 자산 가치가 빠른 속도로 상승했으며, 거래 활동과 암호화폐 자산 채택률 모두 높았다. 새로운 규제가 적용되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었으며, 반감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라며, “비트코인이 신고점에 도달하기 전까지 가격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올해 중으로 비트코인 거래가가 15만 달러까지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강세 기대감이 암호화폐 관련 주식 가격 상승세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8일(현지 시각), 개장 전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4.9%,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10%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가치도 6.5% 상승했다. 마라톤디지털(Marathon Digital), Hut8, 아르고블록체인(Argo Blockchain) 등 암호화폐 채굴 기업 주가도 런던증권거래소에서 모두 5%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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