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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최근 '리플' vs '바이낸스코인'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4/14 [12:27]

빅데이터로 본 최근 '리플' vs '바이낸스코인'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4/14 [12:27]

 

최근, 가상자산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BNB)과 리플(Ripple, XRP)이 시가총액 3위와 4위를 다투면서 많은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바이낸스코인과 리플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

 

이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로 2021년 4월 7일~2021년 4월 13일까지 소셜 빅데이터로 바이낸스코인과 리플 언급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래와 같이 리플의 언급량이 바이낸스코인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 출처: 썸트렌드

 


리플, 압도적으로 많은 검색량 기록...왜?

지난 일주일간 리플의 언급량은 총 2,538건을 기록했다. 지난 며칠간 비트코인 시세가 횡보한 것과 달리 5% 이상 시세가 급등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한 달간 리플 가격은 200% 이상 급등했다.

 

리플의 시세 급등의 영향일까?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는 4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리플 관련 구글 검색량이 이더리움 검색량을 추월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기사: 리플 가격 급등에 검색량도 급증…"XRP 검색량, 이더리움(ETH) 추월"

 

반면, 바이낸스코인은 같은 기간 누적 검색 건수 26건을 기록했다. 4월 10일 기준 시세 48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것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이다.

 

▲ 출처: 썸트렌드

 

 

리플vs 바이낸스코인, 감성어 비교

그렇다면, 두 코인의 감성어는 어떨까? 지난 일주일간의 감성어를 분석한 결과, 리플은 부정어가 48%, 긍정어가 28%, 증립어가 23%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플과 관련해 자주 언급된 감성어 상위 10위 중, 부정어는 '이상하다', '괴담' 단 두 가지이지만, 긍정적이거나 중립적인 표현보다 언급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과 함께 일각에서 곧 리플의 시세가 하락하리라 우려의 시선을 보낸 탓으로 보인다.

 

그 외 리플 관련 자주 언급된 긍정적 표현에는 '활발한', '가능하다', '좋다'가, 중립적인 표현에는 '상승', '달다', '크다', '높다' 등 모두 시세와 관련이 있는 표현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바이낸스코인은 부정어 25%, 긍정어 33%, 중립어 42%로, 중립적인 이미지가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낸스코인과 함께 언급된 주요 감성어에는 '넘어서다', '감소하다' (이하 중립), '가격 뛰다', '위협하다' (이하 부정), '급등하다, '좋은', '혜택 누리다'(이하 긍정) 등이 있었다. 리플과 마찬가지로 주로 언급된 감성어 모두 어조를 떠나 시세와 관련이 있는 표현이었다.

 

▲ 출처: CoinMarket Cap

 

리플·바이낸스, 오늘의 시세는?

코인마켓캡 기준 4월 14일 오후 12시 35분 바이낸스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2.52% 하락한 564.35달러이다. 리플의 시세는 전일 대비 무려 24.31% 증가한 1.8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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