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팀이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오픈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 톤코인(TON)이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대 암호화폐로 급부상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월 11일(한국시간) 오후 6시 51분 현재 시가총액 9위 코인 TON 가격은 7.4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8.24%, 일주일 전보다 47.56% 각각 오른 가격이다.
TON의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 130% 이상 상승해 도지코인(DOGE)과 같은 다른 주요 암호화폐를 능가했다.
현재 TON 시총은 약 255억 달러로, 시총 10위 카르다노(ADA, 약 210억 달러)를 추월했고 시총 8위 도지코인(시총 약 286억 달러)를 추격 중이다.
최근 TON 코인의 급등은 ▲톤 소사이어티가 인공지능 회사인 휴먼코드(HumanCode)와 제휴해 손바닥 스캔 기술을 이용한 신원 확인 시스템을 출시해, 신원 확인을 하는 사용자에게 인센티브로 100만 TON 코인을 제공하기로 했고, ▲텔레그램이 최근 광고 이니셔티브에 TON 코인 결제를 통합하고, 광고 서비스 결제를 유로화에서 톤 네트워크로 전환했으며, ▲TON의 시총이 카르다노, 아발란체(AVAX), 도지코인 등 유명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넘어섰고, 지난 한 달간 활성 TON 블록체인 지갑의 수는 165만개로 급증하는 등 네트워크 내에 발전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블록코노미는 "TON의 미래는 유망해 보이지만, 토큰 분배와 관련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며 "코인카프 데이터에 따르면 톤 코인의 60% 이상을 상위 10대 보유자가 보유하고 있으며, 공급량의 93%는 100대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의 집중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텔레그램 메시징 앱 내에서 톤 코인의 유용성과 성장하는 에코시스템은 사용자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토큰의 가치가 계속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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