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시프 "BTC 6만달러 지지선 붕괴하면 2만달러까지 추락할 것"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금 강세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 퍼시픽 캐피탈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X를 통해 하락형 '트리플 탑'(triple top) 패턴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지지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2만 달러까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예측에 대한 시프의 실적은 일관성이 없으며, 특히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그의 예측은 현재 시장 동향 및 기관의 지원과 동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시프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전날에 "너무 많은 투기꾼들이 랠리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실제 랠리를 실현시킬 것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이 때문에 지금이라도 BTC를 매도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해 73,750달러의 사상최고가를 달성했다.
한편 유투데이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약 58,000달러)와 200일 EMA(약 49,900달러) 위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유지된다면 시프의 트리플 탑 둠 시나리오가 무효화될 수 있다"며 "6만 달러 이상을 회복하면 강세 심리가 쉽게 되살아날 수 있으며, 최근 고점인 67,500달러를 돌파하면 강세 심리의 분명한 회복 신호가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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