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대표적인 알트코인이자 시총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어떨까?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간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뒤, 반등했다.
특히, 수 개월간 무서운 기세로 급등하던 비트코인의 시세가 눈 깜짝할 사이에 시세가 급격히 변한 것을 고려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대중의 생각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까? 따라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를 이용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적 생각을 분석해보았다.
4월 19일부터 4월 25일까지 지난 일주일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언급량은 각각 4만 4,207건, 2,443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4월 23일에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비트코인 시세가 5만 달러 미만으로 하락함과 동시에 2월 저점 수준까지 내려간 탓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대중적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 관련 주요 감성어 어조는 긍정 43%, 부정 38%, 중립 19%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좋다’, ‘건강하다’, ‘재밌는’, ‘정직한’, ‘급등하다’ 등이, 중립적인 표현은 ‘평가받다’가, 마지막으로 부정적인 표현은 ‘싫다’와 ‘해로운’, ‘소화되지않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들어 시세가 급격히 하락했는데도 긍정적인 감성어가 다수인 것이 다소 의외의 결과로 보인다.
그리고, 이더리움 관련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56%, 부정적인 표현은 17%, 중립적인 표현은 27%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가능하다’, ‘급등하다’, ‘활발한’, ‘호의적’ 등이 있다. 또, 중립적인 표현은 ‘급락하다’와 ‘하락’, ‘웃기다’가 있으며, 부정적인 표현은 ‘폭락하다’와 ‘불법’ 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이 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미국 온라인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비트코인과 관련, 단기적으로는 곰 세력이 우세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어, 매체는 델타 증권소 CEO 판카즈 발라니(Pankaj Balani)를 인용, 비트코인이 50일 평균 이동선보다 높은 수준을 간신히 기록했으나 단기적으로는 4만 달러 안팎으로 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주요 방송사 CNN은 미국 정부의 자본 소득세 인상과 함께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수요가 위축된 것에 주목했다. 그와 함께 코인베이스가 최근 들어 나스닥 상장을 한 뒤, 3% 가까이 시장 사전 거래 점유율이 하락한 사실도 언급했다.
그렇다면, 이더리움 관련 견해는 어떨까? 해외 암호화폐 전문 뉴스 웹사이트 시티A.M은 여전히 시총1, 2위를 차지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세 차이가 크지만, 서서히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며 언젠가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시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e토로(eToro) 소속 애널리스트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기준 부동의 1위인 비트코인에 도전할 수 있다. 다만,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도전하기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4월 26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6.2% 상승한 5만 2,992.52달러이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2.72% 상승한 2484.4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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