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이번에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확인해 보았다.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지난 7일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언급량은 각각 1만 8,475건, 2,522건으로,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일주일 중, 4월 29일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다른 날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눈에 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게임스톱과 도지코인 등 자본 시장에 일부 거품이 있다고 우려했는데도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기록한 영향으로 보인다. 또, 이 날,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5만 6000달러 안팎으로 거래되었다.
비트코인의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긍정 15%, 부정 43%, 중립 42%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조금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열풍' 단 한 개가 있다. 중립적인 표현은 '필요한'과 '새로운', '크다', '멀다', '치솟다' 등이 있으며, 부정적인 표현은 '손해보다', '악질적', '불공정', '손실하다' 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이더리움은 어떨까?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35%, 중립 51%, 부정 15%로,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키워드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급등하다'와 '활발한'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넘어서다', '상승', '크다', '급등', '하락', '다양한', '치솟다', '새로운' 등이 있다.
다수 감성어에 3,00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함과 동시에 시총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4,000달러 돌파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 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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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분석한 비트코인·이더리움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5만 6,000달러와 5만 8,000달러 선 사이어서 저항선을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시간당 차트를 보았을 때 과매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다음 저항선이 2~3%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 방송사 CNBC는 암호화폐 수탁 기업 NYDIG를 인용, 일부 미국 은행 고객이 기존의 은행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 거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NYDIG의 은행 솔루션 총괄인 패트릭 셀스(Patrick Sells)는 이미 수백 곳에 달하는 은행이 향후 몇 개월 이내에 은행의 비트코인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CNBC는 비트코인이 주류 자산이 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CNBC는 다른 기사에서 미국 프로농구팀 댈러스 매브릭스의 구단주이자 유명 투자자인 마크 큐반(Mark Cuban)이 밝힌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칠 수 있는 세 가지 요소를 설명했다.
첫 번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꾸준히 비트코인보다 초당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비트코인보다 더 빠른 결제를 제공해야 한다.
두 번째는 이더리움이 앱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자체 스마트 컨트랙트로 알려져 있어, 디파이(DeFi·탈중앙화) 앱이나 NFT와 같이 자체 앱을 구축하는 것도 성장세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 큐반은 "지금 당장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저장가치가 더 확고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 자체 앱 제작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반면, 이더리움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앱 제작이 이더리움의 발전 요소라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요소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더리움 2.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며, 큐반은 이더리움 2.0의 영향은 많은 투자자가 현재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5월 6일 오후 2시 7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의 시세는 전일 대비 4.48% 상승한 5만 6,859.35달러이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7% 상승한 3,439.1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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