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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최근 '비트코인 캐시' vs '이더리움 클래식'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11 [14:40]

빅데이터로 본 최근 '비트코인 캐시' vs '이더리움 클래식'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5/11 [14:40]

 

시가총액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에서 하드포크된 암호화폐 비트코인 캐시(Bitcoin Cash, BCH)와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ETH)의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이더리움 클래식은 지난 일주일간 100% 넘게 폭등했다. 이더리움 클래식만큼은 아니지만, 비트코인 캐시도 지난 일주일간 40%가량 급등하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5월 11일, 비트코인 캐시와 이더리움 클래식 모두 갑자기 13%가량 시세가 폭락하며 많은 투자자의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로 비트코인 캐시와 이더리움 클래식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알아보았다.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캐시 vs 이더리움 클래식, 언급량 추이는?

5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난 일주일간 비트코인 캐시와 이더리움 클래식은 각각 167화, 399회 언급됐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언급량이 더 많은 것은 최근의 시세 폭등 현상과 관련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 5월 6일, 비트코인 캐시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약 38% 급등하면서 언급량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캐시 vs 이더리움 클래식, 대중적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 캐시의 이미지는 긍정 45%, 부정 12%, 중립 43%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부정적인 표현은 '무섭다'가 있다. 긍정적인 표현은 '활발한', '급등하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상승', '하락세 보이다', '크다', '대표적' 등이 있다.

 

이어서 이더리움 클래식을 살펴보자. 이더리움 클래식의 이미지는 긍정 40%, 부정 14%, 중립 46%로, 중립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부정적인 표현은 '폭등하다' 단 하나이다. 긍정적인 표현은 '활발한', '급등하다', '강세' 등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상승', '급등', '하락세 보이다', '크다' 등이 있다.

 

비트코인 캐시와 이더리움 클래식 모두 주요 감성어에 급격한 가격 상승세가 반영되었다.

 

비트코인 캐시·이더리움 클래식, 주요 이슈는?

말레이시아 매체 말레이메일은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현지의 공식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털 어셋 익스체인지(Digital Asset Exchanges)에서 비트코인 캐시 거래 지원이 가능해진 사실을 보도했다. 이로써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Ripple, XRP), 라이트코인(Litecoin, LTC)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 5번째로 승인된 가상자산이 됐다. 그와 동시에 향후 비트코인 캐시의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 데스크는 이더리움 클래식의 시세가 3배 가까이 폭등한 현상은 이더리움 클래식 블록체인의 미래 기술적 잠재력을 깊이 이해한 투자자가 확신하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막연하게 투자 수익을 기대한 개인 투자자의 투자가 주로 이루어진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현재의 급격한 상승세가 2017년, 밈 코인으로 유명한 도지코인의 시세 변동 흐름과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캐시·이더리움 클래식, 오늘의 시세는?

5월 11일 오후 1시 38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캐시의 시세는 전일 대비 12.77% 하락한 1,345.43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시세는 전일 대비 14.01% 하락한 106.23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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