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인 리플의 XRP 코인 가격은 23일(한국시간) 0.52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非)스테이블코인 중 시가총액 기준으로 5번째로 큰 XRP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코인게코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1.6% 하락한 0.5282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1% 떨어진 69,502달러에, 알트코인 대장 이더리움(ETH)은 0.8% 내린 3,766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했다.
그중에서도 이더리움(ETH)이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리플의 XRP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워처구루는 "리플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면 XRP 가격도 눈에 띄는 상승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리플이 사상 최고치인 3.84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만약 리플의 XRP가 3.84달러에 도달한다면 오늘날 투자자들은 618% 이상의 수익을 볼 수 있다. 특히 상당한 수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초기 자본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 XRP에 투자하는 것이 매력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이같은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회의론은 XRP의 과거 실적에서 비롯된다. 3.84달러는 6년 전에 달성한 최고치이며, 이후 강세장에서도 리플은 다시 최고치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강세장에서 XRP는 3월 이후 0.7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1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비트보이 크립토(BitBoy Crypto) 운영자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은 리플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면 XRP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지 FX리더스에 따르면 벤 암스트롱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리플-SEC 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암스트롱은 이번 소송이 리플의 주목할 만한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트보이 크립토는 강세장의 초기 단계에서 급격한 가격 상승을 시사하는 XRP의 '포물선형 상승'을 예측했다.
또 그는 SEC와의 합의가 더 큰 강세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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