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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호주 자산운용사,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최초’ 논쟁 外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6/07 [18:27]

[이번주 놓친 세계 코인 이슈] 호주 자산운용사,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최초’ 논쟁 外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6/07 [18:27]

▲ 가상자산 거래


이번 주 초, 호주 자산운용사가 출시한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상장지수 펀드 거래가 호주 내 최초 ETF 논쟁 대상이 되어 암호화폐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당국의 규제가 더 엄격해졌으나 나이지리아 국민의 암호화폐 관심도는 더 커지는 추세라는 소식이 전달되었다. 또한, 전 세게 인구의 가상자산 보유 실태 설문조사 결과도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주 세계 곳곳에서 전달된 암호화폐 관련 이슈를 아래와 같이 공유한다.

 

호주 자산운용사,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시작 후 ‘최초’ 논쟁 휘말려

코인데스크, 코인텔레그래프 등 복수 외신은 호주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모노크롬 어셋 매니지먼트(Monochrome Asset Management)가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TC를 공식 출시한 소식을 3일 보도했다. 모노크롬은 4월, CBOE 호주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호주 내 첫 번째 비트코인 현물 ETF인 모노크롬의 IBTC는 4일 자로 거래가 시작되었다.

 

모노크롬 CEO 제프 유(Jeff Yew)는 IBTC 출범 소식을 전하며, “IBTC는 호주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한 비트코인 현물 ETF”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IBTC가 호주 최초 비트코인 현물 ETF라는 주장에 이견을 제시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호주의 첫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글로벌X(Global X)dhk 21셰어스(21Shares)가 2022년 5월 자로 출시한 EBTC이다”라고 주장했다.

 

글로벌X 측도 EBTC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출시된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라고 강조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 비트코인 관심도 상승...규제 압박에도 이상 無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래그래프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P2P 암호화폐 거래 단속이 강화되고 있으나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투자 관심도가 높은 추세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 통계 데이터를 제시하며, 나이지리아가 엘살바도르에 이어 국민의 비트코인 관심도가 가장 높은 국가라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는 전 세계 도시 중 비트코인 키워드 검색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남브라(Anambra), 에키티(Ekiti), 에누구(Enugu), 온도(Ondo), 에보니(Ebonyi) 등 나이지리아 내 치안이 불안정하면서 은행 계좌 보유 비율이 낮고, 청년 인구 밀집도가 낮은 도시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실제로 비트코인을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 및 결제 수단으로 채택했다.

 

또, 나이지리아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테더(Tether, USDT) 등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했다. 나이지리아 현지 기업과 이민자 사이에서 거래 결제 시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결제 수단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암호화폐 보유 인구, 1년 사이 30% 이상 증가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은 현재 전 세계 인구 6.7%가 암호화폐를 보유했다는 디지털자산 결제 기업 트리플-A(Triple-A)의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트리플-A는 현재 암호화폐 보유 인구는 총 5억 6,200만 명으로, 4억 2,000만 명을 기록한 지난해 대비 34% 증가했다고 계산했다.

 

국가별 암호화폐 보유 인구 비율 조사 결과, 25.3%를 기록한 아랍에미리트가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싱가포르(24.4%), 튀르키예(19.3%), 아르헨티나(18.9%), 태국(17.6%), 브라질(17.4%), 베트남(17.4%), 미국(15.5%) 순으로 암호화폐 보유 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플-A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따른 규제 변화가 전 세계 암호화폐 채택 인구 원인이라고 보았다. 인플레이션, 통화 가치 절하도 암호화폐 채택 상승 요인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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