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콘(Gary Cohn) 전 골드만삭스 회장은 9일(한국시간) 외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가 생기겠지만 비트코인은 아닐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화폐로 성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 디지털 코인은 비트코인보다 훨씬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은 크게 믿지 않지만 (비트코인 기반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믿음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6년부터 골드만삭스 사장을 지낸 콘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경제자문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3월 물러난 바 있다.
앞서 지난 2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이사회에서 비트코인 파생 금융 상품 거래 사업에 뛰어들기로 최종 결정하고 수주 내에 자사의 운영 자산을 활용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같은 골드만삭스의 움직임에 대해 콘 전 회장은 “주주 이익에 가장 잘 부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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