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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최근 '작업증명(비트코인)' VS '지분증명(카르다노)'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09 [13:53]

빅데이터로 본 최근 '작업증명(비트코인)' VS '지분증명(카르다노)'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7/09 [13:53]


암호화폐 거래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은 크게 두 가지이다. 바로 '작업증명(PoW)'와 '지분증명(PoS)'이다. PoW는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itcoin, BTC)에, PoS는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을 위협하는 카르다노(Cardano, ADA)에 활용되는 알고리즘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에, 이번에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를 활용해, 작업증명과 지분증명에 대한 대중의 생각, 그리고 비트코인과 카르다노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각각 분석해 보았다.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작업증명 vs 지분증명·비트코인 vs 카르다노, 언급량 추이는?

7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작업증명은 19회, 지분증명은 6회 언급됐다. 또,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카르다노는 각각 9,236회, 205회 언급됐다. 7월 7일,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이날, 서울본부세관이 올해 2분기 기준 비트코인을 이용한 불법 송금 대행과 해외 송금, 불법 지급 사례 적발 사실을 발표한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출처: 썸트렌드


작업증명 vs 지분증명·비트코인 vs 카르다노,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우선, 작업증명의 이미지는 긍정 37%, 부정 17%, 중립 47%로, 중립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빠르다'와 '기대하다', '독특한'이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다양한'과 '새로운', '구매하다', '비슷하다', '강력한'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반대하다'와 '공격 받다'가 있다.

 

지분증명의 이미지는 긍정 42%, 부정 0%, 중립 58%로, 작업증명과 마찬가지로 중립적인 이미지를 보유했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빠르다'와 '독특한', '저렴하다', '특징 있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구매하다', '새로운', '강력한', '다양한', '중요한' 등이 있다.

 

▲ 출처: 썸트렌드

 

그다음으로 비트코인과 카르다노의 이미지를 살펴보자.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29%, 부정 24%, 중립 47%로, 중립적인 이미지를 보유했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기부'와 '좋은', '급등하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이미지는 '변하다'와 '하락', '높다', '상승', '유지하다', '크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손해' 단 하나이다.

 

카르다노의 이미지는 긍정 37%, 부정 15%, 중립 49%로, 중립적인 이미지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행복하다'와 '급등하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강력한'과 '다양한', '명령하다', '인정하다', '유지하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급락'과 '막히다', '무너지다'가 있다.

 

작업증명·지분증명 관련 해외 매체의 주요 보도 내용

암호화폐 뉴스 웹사이트 비트코인닷컴은 최근 들어 비트코인 등 PoW 기반 체인 상당수의 해시레이트가 35% 넘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주된 원인이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단속 강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와 함께 채굴자의 GPU 수요가 특정 애플리케이션 통합 서킷, GPU 수요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그동안 권위증명(PoA, Proof-of-Authority)를 채택한 신원 검증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독(Dock)이 PoS로 전환해, 자체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속도를 높이면서 인프라 보안을 강화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독 재단은 PoS로 전환하면서 검증자들이 네트워크에 가장 이익이 되는 행동을 하고 업무를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카르다노 관련 주요 소식

미국 방송사 CNBC는 델타 바이러스 확산세, 올림픽 개최를 앞둔 도쿄의 코로나19 비상사태 선언 때문에 다수 투자자가 투기성 자산 대신 안전 자산을 찾아 나서면서 비트코인의 시세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온라인 비즈니스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비트코인 시세가 7% 급락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해외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인 델타 익스체인지(Delta Exchange) 창립자 겸 CEO인 판카즈 바라니(Pankaj Balani)가 "조만간 3만~4만 2,000달러 선에서 비트코인 시세를 확고히 다지게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곧 3만 달러 혹은 4만 2,000달러에서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사실을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매수 세력이 3만 달러 지지선 복귀를 기다릴 것이라며, 안정적인 반등 추세와 함께 저항선이 3만 3,000달러 수준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기 유튜버이자 암호화폐 거래자인 크립토 캐피털 벤처(Crypto Capital Venture)는 최근, 카르다노의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스테이크된 카르다노 주소가 11%가량 증가함과 동시에 카르다노 네트워크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같은 영상을 통해 카르다노가 이더리움의 시장 장악력을 뛰어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카르다노, 오늘의 시세는?

7월 9일 오후 12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1.33% 하락한 3만 2,966.23달러를, 카르다노의 시세는 5.68% 하락한 1.3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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