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의 강세 모멘텀이 마운트곡스 주도 시장 하락세 도중 기관 투자자의 자산 축적이 누적되고 있다는 보도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리플 가격 회복세 관측에 앞서 디지털 자산 운용 플랫폼 코인셰어스(CoinShares)는 리플에 초점을 맞춘 투자 펀드가 7월 5일로 종료된 주에 40만 달러 유입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리플의 자산 유입량 증가는 9월이면 미국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과도 관련이 있다. 흥미롭게도 7월 5일 저점 기준 리플 현물 시장 수익률이 약 16% 상승했다.
리플 고래의 공급 증가 추세도 회복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샌티먼트(Santiment)는 10일(현지 시각), 24시간 동안 리플 토큰 1억~10억 개를 보유한 집단의 리플 공급량이 증가했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동시에 리플 1,000만~1억 개를 보유한 집단의 보유량은 감소했으며, 리플 토큰 10억 개 이상 보유한 집단의 공급량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리플 고래 세력의 자산 축적 증가 가능성을 암시하는 동시에 기관 투자자의 투자 확신도 증가 신호로 볼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리플 가격 차트와 30 아래로 떨어진 상대강도지수(RSI)에도 주목했다. 이를 두고 과매도 반등도 리플 회복세에 부분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리플이 하향 쐐기 패턴의 낮은 추세선을 지지선으로 시험한 뒤 반등이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회복 흐름이 계속된다면, 하향 쐐기 패턴의 상단 추세선인 0.45달러 부근으로 7월 목표가가 상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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