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글래스노드 "비트코인, 이번 사이클 중 최악 시기...사상 최고가 경신은 내년 3월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7/12 [06:58]

글래스노드 "비트코인, 이번 사이클 중 최악 시기...사상 최고가 경신은 내년 3월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7/12 [06:58]

▲ 비트코인(BTC)


블록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가 주간 뉴스레터를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 보유자의 회복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현재 강세장 사이클 중 가장 힘겨운 하락세를 직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도 반감기 후 여러 온체인 지표를 보았을 때 지금이 이번 사이클 중 최악의 시기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감기 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강세 사이클 최악의 하락세를 맞이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를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이른바 ‘다이아몬드 손’ 투자자는 마운트곡스와 독일 정부의 영향으로 이어진 매도세에 따른 장기 약세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글래스노드는 이번 주 기록한 투자 손실을 기록한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 비율이 총 36% 미만임을 확인했다. 비트코인 보유자 수는 28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2019년 9월과 2020년 3월 관측된 시장의 주요 항복 추세와 2021년 5월 관측된 매도 추세 당시 손실을 기록한 투자자 비율이 60%가 넘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하락세가 기록된 기간 동안 손실을 기록한 장기 보유자가 현재 매도에 나서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데이터도 공개했다.

 

현재 비트코인 호들러의 자산 보유 추세가 시장의 약세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글래스노드는 “FTX 파산 이후 18개월간의 상승 조정과 3개월 간의 횡보세 이후 사이클의 가장 큰 가격 조정을 견뎌냈다”라며, “현재 사이클 전반에 걸친 비트코인 하락세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기본 시장 구조를 시사하는 역사적 주기와 비교하면, 긍정적이다”라고 진단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을 주제로 한 도서 저자이자 유명 경제학자인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메트칼프의 법칙(Metcalfe’s Law)을 근거로 비트코인 사용자 기반 확장이 내재 가치 급증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 심리를 반영한다. 채택 곡선이 계속 상승하고 네트워크 효과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기 때문이다. 그는 비트코인이 내년 3월 전 신고점을 기록할 확률을 90%로 점쳤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