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의 채무 상환 영향으로 이어진 매도 압박을 해소하고, 일주일 동안 두 자릿수 비율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와 동시에 황소 세력이 4주 고점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려는 흐름이 펼쳐졌다고 덧붙였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최신 데이터 기준 거래소 오더북(order book)의 저항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저항 장벽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트레이더인 크레더블크립토(Credible Crypto)는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분석하며, 바이낸스 기준 최대 7만 달러 구간에서의 주문량이 총 1,500BTC라고 전했다.
또 다른 디지털 자산 트레이더 스큐(Skew)는 저가 매수 제한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단기 가격 흐름의 특징이 되어 추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X에 “지금까지 입찰 제한의 영향으로 비트코인 거래가가 상승했다. 많은 투자자가 초기 상승세에서 관측하기를 바라는 바이기도 하다”라고 게재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메탈파(Metalpha) 소속 수석 애널리스트 루시 후(Lucy Hu)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반등 기록은 시장 전반의 단기 거시적 환경 낙관 전망이 더 우세해졌음을 나타낸다”라며, “도널드 트럼프가 부통령 후보를 결정한 뒤 암호화폐 우호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후는 마운트곡스가 청산인에게 채무 상환을 완료하면서 장기 매도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는 투자자의 기대 덕분에 강세 심리가 더 강력해진 사실도 언급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바닥에서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항복한다. 7월 1일 전저점에서 해시레이트 낙폭은 FTX 붕괴 때만큼이나 컸다. 사이클 저점인 셈이다. 마운트곡스 상환 뉴스 이후 BTC는 20% 올랐다. 다음 구간에서 BTC는 11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포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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