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도지코인(Dogecoin, DOGE) 가격 상승세에 많은 투자자가 관심을 보였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는 복합적으로 작용한 여러 요인이 도지코인의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먼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9월이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사실을 도지코인의 상승 요인으로 지목했다. 7월 13일(현지 시각) 미국 일자리 상승 지표가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확인된 후 한 달 전 57.5%였던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94%로 상승했다.
도지코인 가격은 13일부터 21일까지 40% 이상 랠리를 기록했다.
선물 시장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미결제약정(OI)도 도지코인의 호재가 되었다. 20일 기준 도지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금액은 6억 310만 달러를 기록하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주 전, -0.546%였던 도지코인의 펀딩레이트도 20일 자로 0.231%로 상승했다.
도지코인이 상승 쐐기 패턴(rising wedge pattern)의 하단 추세선을 재시험한 뒤 기술 지표가 반등한 사실에도 주목할 수 있다.
매체는 상승 쐐기 패턴의 하단 추세선이 도지코인의 또 다른 핵심 지지선인 0.12달러 구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하단 추세선 돌파에 성공한 사실을 언급하며, 상승 쐐기 패턴의 고점인 0.14달러를 향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셸비(Shelby)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도지코인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기 좋은 시기를 맞이했다”라며, 그동안 도지코인의 상승세는 시바이누(Shiba Inu, SHIB), 플로키이누(FLOKI) 등 다른 밈코인의 상승 촉매제가 된 점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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