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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하드포크 전후 최근 '이더리움' vs '이더리움클래식'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28 [20:18]

빅데이터로 본 하드포크 전후 최근 '이더리움' vs '이더리움클래식'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7/28 [20:18]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가 하드포크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런던 하드포크와 함께 EIP-1559를 도입하면서 강세장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2,000달러 선 아래로 하락한 이더리움의 시세는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관련 기사: 이더리움(ETH), 런던 하드포크 이후로 강세 전망..."ETH 주소 94% 수익 상태"

 

또, 이더리움의 하드포크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할 수 있는 가상자산인 이더리움클래식(Ethereum Classic, ETC)도 지난 일주일간 20% 이상 급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확인해보았다.

 

▲ 출처: 썸트렌드

 

이더리움 vs 이더리움클래식, 언급량 추이는?

7월 21일부터 7월 27일까지 이더리움은 1,355회, 이더리움클래식은 168회 언급됐다. 7월 22일, 이더리움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Bitcoin, BTC)와 함께 이더리움을 보유했다고 밝혔기 떄문이다.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이더리움 vs 이더리움클래식,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53%, 부정 41%, 중립 %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친환경적', '새로운 기술', '강세, '당첨', '긍정적', '성공', '무료'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물리다'와 '급락', '비싼 가격', '비판', '악영향', '가격 있다', '가격 오르다' 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가능하다' 단 하나이다.

 

이더리움클래식의 이미지는 긍정 100%, 부정 0%, 중립 0%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정적인 표현과 중립적인 표현은 없으며, 긍정적인 표현은 '큰 도움'과 '수익 많다', '보상 받다', '새로운 기술', '강세 보이다', '신선하다'가 있다.

 

이더리움·이더리움클래식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투자 전문 웹사이트 포캐스트는 투자 전문가 전용 앱 파인더(Finder)가 전문가 42명을 대상으로 한 이더리움 시세 전망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 이더리움 강세론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타난 사실을 보도했다. 

 

파인더 설문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 27명은 이더리움이 올해 말까지 4,5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마다 강세를 예측한 구체적인 이유는 조금씩 달랐으나 주로 이더리움 2.0 전환과 대규모 유통, 디파이(탈중앙화·DeFi) 및 디앱(Dapp), 기관 투자자의 이더리움 채택 등을 언급했다.

 

또,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58%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경제학 부교수인 리 스메일스(Lee Smales)는 "기본적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실용성이 뛰어나므로 더 많이 활용된다. 실용성 차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일상 속에서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더 많이 거래될까? 이와 관련, 응답자 38%는 올해 중으로 이더리움 거래량이 비트코인을 제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10%는 2022년에, 45%는 2023년에 이더리움 거래량이 비트코인의 거래량을 역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대해 코인스마트(CoinSmart) CEO 저스틴 하츠만(Justin Hartzman)은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거래하지 않는다. 가치 저장수단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더리움은 총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생태계를 구축했다. 따라서 이더리움 거래가 더 빈번하기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 커뮤니티 코인쿼라는 이더리움2.0의 검증자 수 20만 명 돌파 소식을 전했다. 현재 총 66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이 이더리움 2.0에 고정됐으며, 전체 가치는 총 14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는 암호화폐 투자 전문 기업 그레이스케일의 분석을 인용, 7월 20일(현지 시각) 기준 저점 39.69달러를 기록한 이더리움 클래식이 48% 반등하면서 현재 주요 저항선인 59.46달러 선을 시험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최근 12시간 캔들스틱이 피보나치 50% 되돌림선인 61.84달러에 가까워진 점에서 앞으로 매수 신호가 등장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최대 83.88달러 선에서 재시험할 가능성도 있다. 

 

이더리움·이더리움클래식, 오늘의 시세는?

7월 28일 오후 1시 15분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 시세는 전일 대비 4.32% 상승한 2,287.45달러를, 이더리움클래식의 시세는 2.46% 상승한 48.7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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