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24년 하반기에 이더리움 생태계가 최근 역사상 가장 강력한 강세를 맞이할 것이다. 그동안 이더리움의 강세를 가로막은 세 가지 역풍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순풍으로 바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가장 먼저 암호화폐 시장의 폐쇄적인 환경이 개방적으로 전환되면서 이더리움 생태계의 자본 유입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후 17억 달러가 유입되는 등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추진한 이더리움 규제가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도 이더리움의 상승세에 청신호를 켜는 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만은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인정한다는 의미가 되어 이더리움 토큰화의 위험성이 사라질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서 거시경제적 상황이 고위험 자산 투자가 유리한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도 전했다. 라만은 지난 2년간 197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가 인상된 점에 주목했다. 결과적으로 투자자 자본은 엔비디아 등 거액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비교적 안전한 자산으로 유입되었다.
그러나 라만은 지난 몇 년간 시장에 적대적이었던 암호화폐 정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진 점과 거시경제적 역풍 속 이더리움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점에 주목했다. 이를 신규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 자본 유입을 기대할 요소로 언급했다.
반면, 더블록에 따르면, BRN 애널리스트 발렌틴 푸르니에(Valentin Fournier)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직후 이더리움 거래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주 파생상품 이더리움 옵션 내재변동성이 56%에서 70%로 상승한 것을 하락 전망 근거로 제시했다.
푸르니에는 현재 이더리움 거래가에는 ETF 출시 기대가 사전 반영되었다고 보며,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된 후 이더리움의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하락세가 관측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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