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빅데이터]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다음 타자는?...솔라나(SOL) vs 리플(XRP) 트렌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정식 승인하자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도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시장에서는 솔라나 이외에도 리플(Ripple, XRP) 현물 ETF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SEC와 리플의 분쟁이 합의에 이를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솔라나와 리플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7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일주일간 솔라나는 75회, 리플은 247회 언급됐다.
솔라나의 이미지는 긍정 45%, 부정 32%, 중립 23%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강세’, ‘역대최고’, ‘기대’, ‘높은 관심’, ‘화제’, ‘개선되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혼란’, ‘피해’, ‘장애’, ‘물가상승’, ‘매수하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독립적’, ‘압력’이 있다.
리플의 이미지는 긍정 61%, 부정 34%, 중립 5%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최선’, ‘강세’, ‘긍정적’, ‘신중’, ‘도움되다’, ‘눈 띄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불편’, ‘폭등하다’, ‘피해’, ‘횡령’, ‘해킹 당하다’, ‘고가’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낙관적’, ‘달다’, ‘압력’이 있다.
솔라나·리플 관련 주요 이슈 코인텔레그래프, 코인게이프 등 복수 외신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가 다양한 암호화폐 현물 ETF 추가 출시로 이어질 것이라는 복수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보도했다.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는 점에 동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소속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 다양한 암호화폐 현물 ETF 상품이 쏟아질 것이다. 솔라나 현물 ETF가 그 다음이 되고 이후 더 많은 암호화폐 현물 ETF가 연달아 출시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앞서 발추나스는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일이 7월 23일로 지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탠다드차티드 애널리스트 조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도 2025년 중으로 솔라나와 리플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시장에서 솔라나 현물 ETF와 리플 현물 ETF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예측이 있지만, 복잡한 승인 절차 때문에 2024년 중으로 출시될 확률은 낮다고 보았다.
가상자산 미디어 유투데이는 솔라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가장 최근 180달러 선에서 기록한 하락세에 일각에서는 강세 의구심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가 여전히 솔라나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100일 EMA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강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100일 EMA가 50일 EMA와의 교차 시도 흐름에 많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유투데이는 리플의 200일 EMA 하락세와 50일 EMA 상승세가 동시에 포착되어 현재의 가격 흐름이 단기 강세라고 분석했다. 또, 26일 EMA가 100일 EMA를 넘어 골든 크로스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에도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구글 트렌드 데이터 분석 결과, 리플 검색량이 이더리움 검색량을 역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일주일 사이 리플 검색량은 12% 증가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 검색량은 각각 6%, 3% 증가했다.
또, 리플 가격 상승 흐름과 함께 구글에서 지난 2주간 리플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솔라나·리플, 오늘의 시세는? 7월 24일 오후 5시 12분 코인마켓캡 기준 솔라나의 시세는 전일 대비 0.02% 상승한 176.28달러이며, 리플의 시세는 0.74% 상승한 0.6048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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