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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최근 암호화폐 시총 톱2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트렌드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7/30 [13:34]

빅데이터로 본 최근 암호화폐 시총 톱2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트렌드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7/30 [13:34]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4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그리고 시총 2위 가상자산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재, 다수 전문가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낙관론을 이야기한다. 

 

일례로 '월가의 늑대'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전직 주식 중개인인 조던 벨포트(Jordan Belfort)는 "대대적인 암호화폐 규제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세 급등을 견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관련 기사: '월가의 늑대' 조던 벨포트 "규제는 호재…올해 비트코인·이더리움 100% 가량 급등할 것"

 

이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확인해 보았다.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7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언급량은 각각 12,513회, 1,248회를 기록했다. 7월 24일, 비트코인의 언급량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글로벌 테크 기업 아마존의 비트코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이 있다. 또, 국내 주요 방송사인 MBC가 도쿄올림픽 개막식 도중 엘살바도르 선수단 소개 당시 비트코인 이미지를 사용해, 대중의 뭇매를 맞은 것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 출처: 썸트렌드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이미지와 주요 감성어는?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39%, 부정 59%, 중립 2%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녔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대단하다'와 '회복하다', '강세', '베려', '대단하다'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폭동'과 '처음 알다', '비난', '논란', '비판', '급락', '물리다', '고민', '손실', '방송사고'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 단 하나이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62%, 부정 32%, 중립 6%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했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새로운 기술', '당첨', '새롭다', '안정적', '긍정적', '해결하다', '상승세 잇다', '강세, '보상'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가격 있다'와 '급락', '폭등', '물리다', '매수하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충격' 단 하나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소식

7월 29일(현지 시각), 가상자산 뉴스 웹사이트 비트코인매거진은 페이팔이 비트코인 결제 지원 범위를 확대한 사실을 보도했다. 7월 28일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도중, 페이팔 회장 겸 CEO인 댄 슐츠만(Dan Schulman)은 수 개월 이내로 영국 내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팔은 지난 2월에도 2021년 중으로 비트코인 결제 지원 범위 확대를 한 차례 약속한 바 있다.

 

이밖에 슐츠만은 벤모에서 암호화폐 거래 채택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몇 주간 이어진 비트코인의 하락 모멘텀이 크게 감소하면서 시세 흐름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보도하며, 장기적인 상승세 재개를 위해 4만~4만 5,000달러 영역 돌파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투자 전문 뉴스 웹사이트 FX스트리트는 이더리움의 약세 모멘텀이 뚜렷해진다면, 7월 27일(현지 시각) 저점인 2,172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현재의 시세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 보도에 뜨라면, 암호화폐 ATM 운영 기업 코인플립(CoinFlip) 창립자인 대니얼 폴로츠키(Daniel Polotsky)는 "이더리움 시세가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을 따르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두 가상자산의 관련성이 줄어들었다. 이후,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이 달성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성장세를 기록한다. 따라서 향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7월 30일 오후 1시 38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0.44% 하락한 3만 9,840.29달러를, 이더리움의 시세는 5.4% 상승한 4,421.6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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