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후보 2人 "비트코인,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 공약...68,200달러서 주간 마감
2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개최된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대통령 당선 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무소속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도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대통령 당선 시 미국 정부의 20만 4,000BTC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양도한다는 공약을 걸었다. 또, 그는 정부 차원에서 매일 550BTC를 매입하여 총 400만 BTC를 보유할 계획과 BTC/USD 거래 과세 및 신고 요구 금지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택한다는 두 후보의 발언이 비트코인 가격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캐프리올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는 두 후보의 발언에 주목하며, X(구 트위터)에 “비트코인이 미국의 전략적 준비 자산이 되고, 7만 달러 아래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할 확률은 65%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다안크립토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초현실적인 일처럼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원하는 일이 실현될 수 있다. 실질적으로 부분적인 가격 상승 요인이지만, 트럼프가 성명을 발표하기 전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전략적 준비 자산 공약이 매우 과소평가되었다”라고 주장했다.
다수 트레이더가 트럼프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공약 외에도 비트코인의 주간 종가에도 주목했다.
주간 캔들은 6만 8,200달러에서 종료되며, 이번주의 궁극적인 손실 기록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로 남았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메가웨일 크립토(MegaWhale Crypto)는 상대강도지수(RSI)에 주목하며,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주간 RSI가 상승 돌파를 기록했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그러나 RSI 브레이크아웃 검증이 유지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트레이딩 플랫폼 머테리얼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 저항을 거부한 점을 근거로 비트코인 황소의 저항선/지지선 전환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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