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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 위해선 거시경제적 트리거 필요"...마운트곡스發 매도 압박은 오히려 호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7/29 [11:50]

"비트코인, 랠리 위해선 거시경제적 트리거 필요"...마운트곡스發 매도 압박은 오히려 호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7/29 [11:50]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적 트리거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BTC는 8월에는 보합, 9월에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완화, 선거 일정 등으로 시장이 긍정적이다. 다만 오는 8월에는 10억 달러 상당 암호화폐가 언락, 매도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금리 인하 또는 인플레이션 수치 추가 하락 등 트리거가 필요하다. 다가오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니스 컨텐츠 크리에이터(CC)이자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미그놀렛(Mignolet)은 X를 통해 "현재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은 초기 일괄상환(ELSP)을 선택해 배포받은 채권자들의 물량이며, 아직 일반 상환 물량이 남아 매도 압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괄상환 채권자들의 물량 비중은 전체 BTC 상환 물량(141,868 BTC)의 75%이며, 이들은 10~11% 줄어든 94,697 BTC를 받았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것은 이 물량이다. 여기서 장외거래(OTC)와 시장에 판매될 수 없는 물량을 제외하면 거래소 입금 가능 물량은 64,697 BTC로 이미 90% 이상 배포됐다. 일반 상환을 선택한 채권자들은 35,467 BTC를 받게 되며 상환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환 물량은 모두 풀렸다고 봐야 하지만, 실제 직접 매도되고 있는 BTC는 일부다. 마운트곡스 악재는 앞으로 계속해서 남게 되겠지만, 이 악재는 단기 조정이 올 때 매수해야겠다고 하는 사람이 실제 매수하지 못하는 이유가 돼 상승장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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