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9일(현지시간) 한때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에서 7만 달러선을 터치한 뒤 곧바로 반락하는 등 출렁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70,000달러에서 하락해 매도 세력이 70,000달러에서 73,777달러 사이의 구간을 방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X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 대다수가 10월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횡보하는 가격 움직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
암호화폐 자산운영사 코인셰어즈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주 비트코인은 5억 1,9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로써 7월 유입액은 36억 달러, 올해 누적 유입액은 190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이 미국의 전략적 준비 자산이 될 것이라는 논의와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신뢰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의 설립자이자 CEO인 라울 팔(Raoul Pal)은 X 포스트를 통해 매크로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랠리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랠리가 “적어도 2024년 남은 기간과 202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정부 지출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부채 증가 및 과도한 지출이 초래할 끔찍한 결과 속에서 투자자가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BTC로 몰려들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게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30일 오전 7시 2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7% 내린 67,51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7만 달러를 터치 한 후 66,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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