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기록 후 고점 하락세 지속...7월 내내 7만 달러 장벽 유지
현재 황소 세력은 3월 기록한 신고점인 7만 3,800달러에 상응하는 수준 이상으로 랠리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신고점 도달 후 곰 세력은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다안크립토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7만 달러 위의 유동성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은 가까운 지점에서 낮은 고점을 여럿 형성했다. 숏 포지션에서 손실/청산 수준의 형태보다 높은 수준에 대규모 유동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돌파 흐름을 언급하면서 “6월 7일 고점을 넘는다면, 모든 장벽을 돌파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또, 7만 2,000달러가 이제 황소 세력이 넘을 수 있는 장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상자산 뉴스 플랫폼 FX스트리트는 룩온체인(Lookonchain) 데이터를 인용, 마운트곡스(Mt.Gox)의 채무 상환에 따른 거액의 자산 이동이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룩온체인은 31일(현지 시각), 미운트곡스가 4만 7,229BTC(31억 3,000만 달러)를 정체를 알 수 없는 지갑 세 곳으로 옮긴 사실을 확인했다. 7월 5일 이후 마운트곡스는 채무 상환 목적으로 복수 가상자산 거래소로 6만 1,559BTC(38억 9,000만 달러를) 이체했다.
FX스트리트는 마운트곡스의 채무 상환에 따른 비트코인 자산 이동이 트레이더의 불안감과 불확실성, 의구심을 자극하여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하락세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온체인 분석 기관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31일 발행한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최근의 추세가 비트코인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해시레이트 상승과 비트코인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 간 관련성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가격 회복세는 채굴자가 합리적인 대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결과적으로 채굴자가 비트코인 시장의 매도 압력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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