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단기 전망 기대치 낮춰라”...운명은 '비트코인'의 손에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4/08/01 [15:38]

“이더리움, 단기 전망 기대치 낮춰라”...운명은 '비트코인'의 손에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4/08/01 [15:38]

▲ 이더리움(ETH)


로만(Roman)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가 홀오브플레임(Hall of Flame)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단기 기대치를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BTC에 따르면, 로만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암호화폐 시장 전체 유동성을 흡수하면서 알트코인은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하며, 이더리움이 앞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자본이 알트코인으로 유입되기 전까지 이더리움의 포물선 랠리가 시작될 확률이 낮다는 전망도 함께 전했다.

 

로만은 이더리움의 랠리가 시작될 또 다른 조건으로 비트코인이 정점에 도달하거나 근접한 상황을 지목했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자가 12만 달러 수준에서 상당한 투자 이익을 실현한 뒤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으로 자본 회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로만은 현재 이더리움 시장 동향이 2020년과 비슷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당시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가 대비 80% 하락했으나 비트코인은 신고점을 기록했다.

 

올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흐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가인 4,890달러 대비 33% 이상 하락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올해 3월, 신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7월 30일 자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유출 흐름이 전환된 사실을 보도했다. 30일 기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유입량은 3,36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1,830만 달러 상당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자산 운용사 스플릿캐피털(Split Capital) 창립자 겸 최고 운영 책임자 자히르 에브티카르(Zaheer Ebtikar)는 “이더리움 현물 ETF로 자본 순환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리플 CEO, X에 트럼프와 찍은 사진 게시...XRP 가격 반등하나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