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속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가격은 단기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미국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매수, 비트코인의 국가 준비 자산 채택 등을 공약으로 발표한 소식이 비트코인의 강세 촉매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해석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의 7만 달러 장벽, 더 나아가 신고점 돌파 가능성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이더리움 토큰 가격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어떨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와 함께 확인해 보자.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언급량 추이는? 7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일주일간 비트코인은 922회, 이더리움은 279회 언급됐다.
비트코인의 이미지는 긍정 49%, 부정 43%, 중립 8%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기대’, ‘강세’, ‘적극적’, ‘회복하다’, ‘도움되다’, ‘지지하다’ 등이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매수하다’, ‘매도하다’, ‘비판하다’, ‘급락’, ‘비판적’, ‘부정적’, ‘혐의’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급등하다’가 있다.
이더리움의 이미지는 긍정 56%, 부정 38%, 중립 6%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감성어 중, 긍정적인 표현은 ‘기대’, ‘할인되다’, ‘성공적’, ‘긍정적’, ‘효율적’, ‘강세’가 있다. 부정적인 표현은 ‘매도하다’, ‘급락’, ‘낮은 수준’, ‘부정적’, ‘약하다’, ‘폭락하다’가 있으며, 중립적인 표현은 ‘가능하다’, ‘충격’이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관련 주요 이슈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볼린저 밴드(Bolloinger Band)가 올해 가장 좁은 지점으로 진입한 사실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폭발적인 가격 움직임이 임박했다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보도했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는 31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비트코인 발행 후 세 번째로 비트코인 볼린저 밴드가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볼린저 밴드 폭의 압박이 시작됐다. 한 달 이내로 폭발적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7월부터 11월 사이 20% 랠리를 기록한 사실에 주목했다. 이어, 과거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11월경 7만 6,614달러에 도달하여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하이랜드는 비트코인의 신고점 경신이 매체가 언급한 11월보다 몇 주가 더 걸릴수 있다고 보았다.
쓰리제이파트너스(Three Jay Partners) 최고 운영책임자 크리스토프 제퍼스(Kristoph Jeffers)도 비트코인 주간 볼린저 밴드 폭이 일일 볼린저 밴드 폭보다 좁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게이프는 스팟온체인(Spot On Chain) 데이터를 인용, 어느 한 비트코인 고래가 바이낸스에서 31일(현지 시각) 1,300BTC(약 8,560만 달러)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해당 고래 세력은 2일간 총 5,800BTC(약 3억 8,800만 달러)를 축적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미래 잠재적 가치를 신뢰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블랙록 최고 투자 책임자 사마라 코헨(Samara Cohen)은 연말과 2025년 사이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를 모델 포트폴리오로 할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모델 포트폴리오는 금융 자문사가 형성한 다양한 투자 상품 바스켓이다.
코헨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UBS 등 대형 금융 기관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실사, 위험성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시그넘뱅크(Sygnum Bank) 투자 연구 사장 카탈린 티쉬하우어(Katalin Tischhauser)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기준으로 한 이더리움 현물 ETF 자산 유입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타쉬하우어는 초기 거래 12개월간 이더리움 현물 ETF에 300억~500억 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며,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의 1/3 수준이다. 이에, 이더리움 현물 ETF의 유입량은 비트코인 현물 ETF 대비 최소 15%, 최대 35%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전했다.
타쉬하우어는 미국 시장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먼저 출시된 영향으로 다수 투자자가 암호화폐 현물 ETF에 비교적 익숙해진 점을 언급하며, 이더리움 현물 ETF의 이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플랫폼 부문을 선도하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사용 사례와 함께 최고의 단일 자산 프록시를 제공한다”라며, 이더리움 현물 ETF 투자 장점도 추가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오늘의 시세는? 8월 1일 오후 4시 44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2.955% 하락한 6만 4,338.73달러이며, 이더리움의 시세는 4.55% 하락한 3,70.15달러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