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급락 후 반등 시도…"美 거래소 내 XRP 거래량, SEC 소송 전 수준 회복"
인기 암호화폐 리플의 XRP 코인이 급반등하며 0.50달러선 회복에 나섰다.
시가총액 7위 코인 리플(XRP)은 5일(한국시간) 20% 가깝게 급락하며 지난 2주 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6일 오전 7시 53분 기준으로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6.24% 하락해 0.49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이날 한때 0.4335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249.63% 급증해, 현재 194,754,0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온체인 분석 및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카이코(Kaiko)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내 XRP 거래량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을 진행하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법원이 2차 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 XRP를 증권으로 볼 수 없다며 리플랩스의 부분 승소를 판결한 뒤 미국 시장 내 XRP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해왔다. 글로벌 XRP 거래량 중 미국 플랫폼의 점유율은 지난 1년간 2% 미만에서 14%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SEC 소송 이전 수준에 준한다. 끝나지 않은 리플과 SEC의 법정 소송은 XRP 변동성을 부추기고 있지만, 7월 리플과 SEC의 합의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확산되자 약 35%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조 바이든 수석 경제 자문위원이자 전 리플랩스 이사회 멤버인 진 스퍼링(Gene Sperling)이 카멀라 해리스 캠페인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15년 리플 이사회에, 2021년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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