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 동안 큰 변동성 겪었던 암호화폐 시장이 주말 들어 다소 안정화된 모습이다.
11일(한국시간) 오후 4시 53분 현재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1.15% 증가한 약 2조 1,50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0.73% 오늘 61,2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은 1.60% 상승한 2,677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도미넌스(시총 점유율)은 각각 56.3%, 15.0%에 달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Nansen)의 수석 애널리스트 오렐리 바데어(Aurelie Barthere)가 크립토슬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단기 바닥을 형성했지만, 일봉 추세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200일 SMA를 밑도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날 것이며, 추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 분석가 티모시 피터슨은 "BTC 데드크로스는 그리 치명적이지 않다. 현재 50일 SMA가 200일 SMA를 밑도는 데드크로스가 임박했는데, 이러한 경우는 2015년 이후 8번만 발생했다. 게다가 데드크로스 발생 60일 후 BTC는 18%(중간값) 상승했다"며 비관론을 경계했다.
바데어 애널리스트는 "약세 추세를 돌파하려면 BTC가 62,000달러 이상 가격을 유지해야 하지만, 70,000~71,000달러 가격대는 여전히 저항선이 강한 구간이다. ETH의 경우 주요 저항선은 2,700달러"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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