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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달러냐 7만 달러냐, 기로에 선 비트코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8/12 [06:53]

5만 달러냐 7만 달러냐, 기로에 선 비트코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8/12 [06:53]

▲ 비트코인 강세론 vs 약세론     ©코인리더스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락 후 5만 달러 지지선에서 강력한 반등을 보이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중요한 저항선인 6만 달러 부근에서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고 있으며, 향후 가격이 5만 달러로 하락할지 아니면 7만 달러로 상승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Cryptopotato)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지지선에서 강력한 반등을 경험한 후, 6만 달러 근처의 중요한 저항선에 도달했다. 이 저항선은 200일 이동평균선과 심리적 저항선인 6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의 가격 반응은 향후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봤다. 만약 이 저항선에서 가격이 거부된다면,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반대로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단기적으로 4시간 차트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은 5만 달러 이하의 매도세를 흡수하고 다시 강한 매수세가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격과 상대강도지수(RSI) 지표 사이에서의 불리한 차이가 상승세를 예고하며,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촉매제가 됐다. 하지만 현재 5만 9천 달러에서 6만 2천 달러 사이의 중요한 저항 영역에 도달하면서 상승세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NewsBTC)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주요 고래들이 최근 가격 하락을 기회로 삼아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년 만에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거래소 유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장기 보유를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매수세는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여전히 매도세가 강하게 존재하며, 특히 6만 4천 달러에서 6만 5천 달러 사이의 저항선에서 매도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5만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매수세와 매도세의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움직임은 이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만약 성공적으로 돌파한다면 7만 달러로의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반대로 실패할 경우 5만 달러로의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얘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오전 6시 50분 현재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58,85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4시간 전 대비 3.64% 하락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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