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XRP) 가격이 11,745%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 등장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예측은 'Amonyx'라는 닉네임의 분석가가 제시한 것으로, XRP의 로그 차트를 바탕으로 한 강세 전망을 보여준다.
Amonyx는 XRP가 2014년부터 현재까지 형성된 가격 범위의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XRP가 이 하단에서 상단까지 상승할 경우, 11,745%의 엄청난 상승을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차트에 따르면, XRP는 현재 이 가격 범위의 하단에 머물고 있으며, Amonyx는 "Massive Green God Candles Loading"이라는 캡션을 달았는데, 이는 XRP 가격이 곧 극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강력한 기대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유투데이는 "이 예측은 XRP 커뮤니티 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반응은 대체로 회의적이다. XRP가 11,745% 상승할 경우, 시가총액이 약 3조 8,200억 달러에 달해 애플의 시가총액을 크게 초과하게 된다. 이는 암호화폐가 글로벌 경제에서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지 않고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또 XRP가 이 정도로 상승한다면,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XRP가 세계 통화로 자리잡는 상황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XRP 강세론은 계속 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지크립토에 따르면 크립토 애널리스트 'Dr. Profit'은 현재 XRP가 6.5년간 형성된 대칭 삼각형 패턴 내부에서 중요한 저항선을 테스트 중이라고 지적하며,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XRP가 16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의 통합(consolidation) 국면이 끝나가고 있으며, 돌파 시 역사적 패턴과 피보나치 수준에 기반한 강력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WorldofCharts'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의 종료가 XRP의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을 촉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XRP가 다년간 형성된 대칭 삼각형 패턴을 따라 3달러에서 5달러 사이로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5일 오후 1시 48분 기준으로 시총 7위 코인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2% 하락해 0.56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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