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의 9월 브레이크아웃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인기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털(Rekt Capital)는 과거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차트 패턴을 근거로 9월이면 브레이크아웃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
그는 X(구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반감기 기준 약 160일이 지나면, 사이클의 포물선 단계에서 브레이크아웃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의 브레이크아웃 시점은 한 달 남은 9월 말이 될 것이다”라고 게재했다.
렉트캐피털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M2 자산 공급량(M2 money supply)의 글로벌 유동성 증가 추세도 비트코인의 완벽한 브레이크아웃 배경을 설정한다는 견해도 추가로 전했다.
또 다른 유명 애널리스트인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비트코인의 브레이크아웃 기록 후 8만 6,000달러가 즉시 다음 목표가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와 함께 비트코인 차트에서 메가폰 패턴(Megaphone Pattern)가 반복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메가폰 패턴은 최소 2개의 높은 고점과 2개의 낮은 고점으로 구성된 패턴이다. 보통 시장 변동성이 높아 거시 경제 상황의 고점이나 바닥에 이르렀을 때 관측되는 패턴이다.
하지만 매체는 비트코인이 현재 하락 추세 이상으로 일일 종가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단기 저점이 하락할 수 있다는 렉트캐피털의 견해에도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브레이크아웃 전까지 계속 하락할 수도 있다”라며, 비트코인이 9월 전 5만 4,000달러와 5만 달러 구간을 재시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현재 5만 9,500달러에 비트코인의 강력한 저항이 형성된 상황이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이 5만 9,500달러 돌파에 성공한다면, 모든 거래소에 축적된 레버리지된 숏 포지션 8억 달러 이상이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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