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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 약세 속 19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 주목... SEC 규제·자금 유출이 변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8/20 [08:35]

솔라나(SOL), 약세 속 19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 주목... SEC 규제·자금 유출이 변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8/20 [08:35]

▲ 솔라나(SOL)     ©코인리더스

 

솔라나(SOL) 코인은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20일 한국시간 오전 8시 25분 기준, SOL 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42%, 일주일 전보다 2.08% 하락한 143.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의 최근 하락세는 솔라나 기반 밈 코인의 거래량 급감, 네트워크 활동 감소, 총 락업 예치금(TVL) 하락, 기술적 약세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SOL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크립토베이직이 인용한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SOL이 10일 이동평균선(144달러)과 100일 이동평균선(154.8달러) 사이를 유지한다면, 강력한 저항대인 190달러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190달러를 돌파할 경우 장기적으로 1,00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지만,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횡보 혹은 지지선 리테스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의 기술 분석가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매도 세력이 가격을 136달러 이하로 끌어내릴 경우, SOL/USDT 쌍이 중요한 지지선인 116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경우 164달러에서 185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솔라나의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은 자금 유출이다. 코인셰어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솔라나 관련 투자 상품에서 약 3,9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는 밈코인 거래량 급감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솔라나의 증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솔라나 ETF의 상장 신청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는 반에크와 21쉐어스의 솔라나 ETF 상장을 위한 19b-4 서류를 철회했지만, 반에크는 여전히 ETF 출시를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솔라나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자금 유출과 규제 리스크, 그리고 기술적 약세가 지속될 경우, 단기적인 하락이 불가피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저항대를 돌파한다면, 장기적으로 강력한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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