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증명 블록체인 플랫폼 카르다노(Cardano)의 고유 자산 에이다(ADA)는 다음 달로 예정되어 있는 알론조(Alonzo) 업그레이드 기대감에 이번 달 가격이 2.95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의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현재는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5만 달러 돌파 후 조정을 보이면서 에이다(ADA) 가격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에이다 시세는 8월 2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강세 전망은 여전하다. 일례로 인기 있는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카르다노(Cardano)가 이번 강세장에서 624% 급등할 것이라는 게 '현실적'(realistic) 전망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웬은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ADA는 약 4.50달러가 될 것이다"며 "하지만 강세 사이클 동안 비트코인이 2배 상승하면 ADA는 9달러에, 비트코인이 150,000달러에 도달하면 ADA는 13~14달러 범위에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심지어 그는 "에이다 가격이 20달러 이상까지도 갈 수 있다"고 했다. 20달러까지 치솟으면 카르다노의 현재 가격 2.76달러에서 624% 급등을 의미한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술 분석가 야슈 골라(Yashu Gola)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출시될 것이란 기대로 ADA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현재 과매수 상태로 최대 40%의 조정이 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ADA의 상대강도지수(RSI)는 90을 넘어섰고, 50일 지수이동평균(EMA) 지지선까지 하락했다"며 "현재 RSI는 83을 넘어선 상태로 1분기 프랙탈(차트 유사성)이 반복된다면, ADA는 2.83달러 수준에서 최대 50 EMA 지지선인 1.73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한편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다가오는 알론조 업그레이드는 '하드포크콤비네이터(HFC) 이벤트'라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카르다노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플랫폼에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려는 개발자를 지원한다.
앞서 나이젤 헴슬리(Nigel Hemsley) 카르다노 홍보 담당자는 최근 "앞으로 한 달 내(9월12일) 알론조 업그레이드를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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